"한국은행 "가계소득 나아질 기미 안보이는데…""
가계는 주거비·교육비 등 마음대로 조절하기 어려운 경직성 경비 부담이 커지고 있고, 기업 쪽에서는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못 내는 ‘한계기업’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경제성장률 상승효과가 가계와 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4월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가계 지출에서 경직성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26.4%에서 지난해 29.0%로 늘었다. 주거비는 전세가격 급등으로 늘었고 사회보험·의료비는 고령화 영향으로 증가했다. 교육비는 공교육비 인하에도 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