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야! 토네이도?” 일산 덮친 회오리바람에 1명 부상
수도권에 때 아닌 우박이 내린데 이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는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이 바람은 한 시간 가량 지속되다 소멸됐다. 10일 오후 7시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이 바람으로 비닐하우스 21채가 무너지고 29가구에 최대 4시간까지 정전이 발생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회오리바람은 10분 사이에 마을을 덮치면서 비닐하우스를 무너뜨렸다.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도 논바닥으로 떨어졌다. 주민 피해도 있었다. 강풍에 휘날린 잔해에 김모(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