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노린 ‘불법 사금융’ 매년 증가…5년 만에 최대
상반기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과 신고가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신음하고 있는 취약계층들의 사정을 악용하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 상담·신고된 불법 사금융 피해 건수는 67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 간 피해 건수(상반기 기준)를 웃도는 수치다. 지난 2019년 2459건, 2020년 3955건, 2021년 4926건, 지난해 5037건으로 해마다 피해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불... [유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