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구제역 위기 단계 ‘관심→주의’ 상향 조정
전남 한우 사육 농가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사이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4건, 무안에서 1건의 구제역(혈청형 O형)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에 경북도는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지난 2월 말 종료한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에 나섰다. 경북도는 소 사육이 1만 7779농가에서 76만 500... [노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