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의사를 만나다] 10년 투병 간암 환자...가족, 의료진 힘으로 버텨
전미옥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에 거주하는 이한규(가명·74)씨는 암치료를 위해 두 세달에 한 번씩 서울행 고속버스에 오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로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만은 않지만 치료를 받는 날마다 기분좋게 집밖을 나선다고 했다.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3기 환자임에도 최근에는 상태가 좋아져 매일 아침 마을회관 청소를 도맡을 정도로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다. 그는 "12~13년 전 간암을 처음 진단 받았다. B형 간염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두려움도 컸다"며 "지금은 가족과 의료진에...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