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3세대 재판연구원 손덕중씨 '중국집' 막내아들
대만 국적의 화교 3세대 손덕중(31)씨가 6일 광주지방법원 재판연구원(로클러크)으로 임용됐다. 손 연구원은 ‘중국집’ 막내 아들이다. 삼남매 중 큰 형은 경기도 평택에서 부친에게 물려받은 중식당을 운영 중이다. 손 연구원은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하늘을 날아갈 듯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연구원으로 임용된 최초의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판사가 될 수 없지만 계약직 공무원은 가능하다. 손 연구원의 양가 조부모는 1940년대 중국 국공 내전 당시 피란차 입국했다가 국내에 정착했다. 화교 자녀들이 다니는 초·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