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니까 죽어도 된다” 테러범 만들어낸 증오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정치권에선 정치 양극단화가 심화되면서 “증오정치가 폭발했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여야 모두 정치테러에 규탄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미흡한 현장 대응, 가짜뉴스 유포 등의 문제도 함께 드러났다. 민주당 의원 전원은 3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비상 의원총회 직후 이같이 말...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