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토기, 낡은 라디오와 함께한 50년
경주 민속공예촌에 자리한 신라요. 신라 도공의 혼과 열정을 담은 신라 토기가 태어나는 곳이다. 소박한 작업실에서 쉼 없이 전통물레를 돌리는 유효웅 작가가 이곳의 주인이다. 토기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신라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방문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기 작업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평생을 신라 토기에 바친 장인의 작업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은 숙연함을 넘어 경외감까지 든다고 입을 모은다. 2000년이 넘는 역사의 신라 토기는 섬세한 아름다움과 실용성으로 사랑받은 그릇이다. ◆ 5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