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광산 폭발] 정신나간 에르도안 총리 “이런 사고는 종종 일어난다”
반정부 시위를 여러 차례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11년을 버텨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대선을 3개월 정도 앞두고 발생한 탄광 폭발 사고로 집권 이래 최대 위기에 빠졌다. 시민들은 정부의 안전 불감증을 비난하며 들고 일어섰고 경찰은 물 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강경 진압에 나섰다. 터키 시민들은 14일(현지시간)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곳곳에서 에르도안 총리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번 사고가 정부의 졸속 규제완화, 민영화 정책, 무리한 탄광 운영 등의 문제로 발생했다며 에르도안 총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