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신 화상 소녀, 현지 기업과 국내 의료진 도움으로 수술
어릴적 큰 화상을 입어 흉하고 불편한 몸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중국의 10대 소녀가 우리나라 현지 기업과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창사(長沙)에 사는 리멍옌(14·여) 양이 주인공이다. 리 양은 세살 때 뜨거운 물로 인해 몸에 전신 화상을 입었다. 리 양의 부모는 한국이 성형 수술을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치료를 해보려 했으나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현지 주민과 종교 단체가 조금씩 모금 운동을 시작했고 현지 한국 기업과 한인회도 발벗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