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10조원…글로벌 50위 진입은 아직
한미약품의 8조원 규모 기술수출을 포함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지난해 기술수출 실적이 총액 10조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세계적 제약사들이 단일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에 비하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8일 한미약품, 보령제약, 일양약품, 진원생명과학 등 국내 업체가 지난 한 해 동안 기술수출 계약 26건을 체결했으며, 규모가 공개된 계약 20건의 총 규모는 9조28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상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6건까지 포함하면 총액 10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