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극복하려면… 일상으로의 회복이 중요
천재지변, 사고, 전쟁, 범죄 등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사건 후 겪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부른다. 피해자들은 악몽을 꾸거나 환각을 경험한다. 아예 사건 일부를 잊거나 관련 장소·사람에 대해 입을 닫는 회피현상을 겪기도 한다. 불면·분노·불안도 PTSD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두통이나 소화불량, 손떨림, 두근거림처럼 몸이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PTSD로 진단된다. 대부분 사건 직후 증상이 나타나지만, 몇 년 후 다 잊었다고 느낄 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