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실적 희비, 보험사가 결정했다
올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 경영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영향이 2분기부터 사그라들면서 5대 지주 실적이 모두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KB금융지주가 다시 리딩금융을 차지했는데, 보험 계열사 실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올 2분기 합계 순이익은 2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5조398억원) 대비 1조1868억원(23.5%) 늘었다. 상반기 전체 순이익 총합은 11조1064억원이다. 개별로 보면 KB국민이...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