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김현주 “도전에 응할 여유가 생겼다”
바람을 피우다가 걸린 남편은 끝까지 뻔뻔했다. 아내가 물려받은 선산이 공동재산이라며 버틴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아내는 “네가 이런 인간인지도 모르고 결혼한 내가 미친 X”이라고 맞선다. 배우 김현주는 넷플릭스 ‘선산’에서 이 장면을 찍으며 속이 후련했다고 한다. “감정을 억누르는 연기를 주로 하다가 있는 그대로 내뿜으니 희열이 느껴졌다”고 했다. 그가 출연작에서 욕설 연기를 한 것은 데뷔 30여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김현주는 “(새로운 캐릭터...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