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PICK] 대표팀만 오면 작아졌던 오지환, 이번에는 달랐다
김찬홍 기자 = 오지환(31·LG)이 김경문호를 살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대 5로 진땀승을 거뒀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5대 5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승리의 주역은 오지환이었다. 이날 오지환은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