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불신(不信)시대 오나 [데스크칼럼]
은행 대출금리를 두고 소비자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은행의 대출금리 결정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은행의 합리적이고 일관된 금리산정체계를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행보가 일관성을 잃어버리면서 오히려 대출금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높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달부터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상황과 반대되는 이례적인 행보다. 신한은행이 지난 7일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