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LG G6’,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지난해 주요 전략 스마트폰의 흥행 실패로 적자에 허덕이던 LG전자 모바일 사업부(MC사업본부)가 차기작 ‘G6’를 야심차게 시장에 선보였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만 ‘대박’의 꿈을 꾸기는 이르다.G6는 LG전자가 그 동안 고집했던 교체형 배터리를 포기한 대신 일체형 메탈 구조로 방수 기능과 단단한 조립품질을 얻었다. 전작 ‘G5’가 시장 흐름을 외면하고 유일한 장점인 교체형 배터리를 지키느라 소비자 활용도가 떨어지는 ‘모듈’ 구조를 택했다가 흥행 참패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고무적인 변화다. G6의 핵심 마케팅 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