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00권, 전공 대신 토론” 세인트존스에 교육을 묻다
전공도, 강의도 없다. 미국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와 뉴멕시코 산타페 두 곳에 캠퍼스를 둔 세인트존스 칼리지엔 특별한 교육과정이랄 것이 없다. 대신 인문·자연과학 고전 100권을 읽고 공부해야 졸업할 수 있다. 이렇게 학습한 졸업생들은 법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스카우트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국 학생들에게도 손꼽히는 인기 외국 대학이다. “세인트존스 칼리지는 전공 없이 모든 학생이 똑같은 (자유교양학사) 학위를 받는 리버럴 아츠입니다. 모두가 인문학과 수학·과학 고전을 같은 비율로 읽고 실험...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