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류준열의 ‘최선론’
2년 전 여름, 배우 류준열은 생각에 잠겼다. 그에게 갑작스레 날아온 부진한 성적표가 촉발시킨 고민이었다. 단순히 성과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다. 작품을 마칠 때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던 그는, 막상 아쉬운 성적을 거두자 작품의 흥행 여부와 스스로의 노력 여하의 연관성을 두고 고뇌했단다. 류준열의 머릿속을 헤집은 주인공은 ‘외계+인 1부’. 그다음 이야기가 지난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다. 지난 4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류준열은 “무엇이 최선인지 여전히 찾아가...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