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나성 능산리 구간, 성곽 정비 개시
한상욱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능산리 사지 옆 기존 정비구간부터 그 아래 옛 국도까지 그동안 정비되지 않은 채 남아 있던 부여 나성 성곽 170m 구간에 대한 정비를 개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현재 나성 정비는 동문지 주변 산과 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번에 정비를 시작하는 구간은 동문지 북쪽 옛 국도와 연접한 지역으로 성돌(성을 쌓는데 사용하는 돌) 대부분이 유실되어 돌을 새로 가공해야 하는 등 복원에 어려움이 따르는 곳이다. 군은 주변에 능산리 사지와 능산리 고분군을 ... [한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