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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양익준(34)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15일 폐막한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대상과 국제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가 대상과 평론가상을 받았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과 평론가상을 휩쓸었다.
양 감독이 주연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똥파리'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 속에 성장한 한 남성이 우연히 만난 여고생에게서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똥파리'는 지난 1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타이거상을 수상했고, 지난 14일 폐막한 스페인 라스팔마스영화제에서도 양 감독과 여주인공 김꽃비씨가 남녀주연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도 액션 아시아 부문의 로터스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에는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도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또 다른 경쟁 부문인 액션 아시아 부문에 김유진 감독의 '신기전'이 초대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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