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위덕대학교 만학도들이 온라인 해외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위덕사회봉사센터가 '하리하리 해외 봉사단'을 꾸려 온라인으로 스리랑카 JGO국제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하리하리 해외 봉사단은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 만학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개월간 문화 교류, 보건 교육을 핵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한복 입고 세배하기, 재기차기, 윷놀이 등의 자체 활동을 영상으로 촬영·편집해 스리랑카 학생들에게 알려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해외봉사는 1월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봉사단 팀장을 맡고 있는 간호학과 이창용 학생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지역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며 "함께 나누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