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의료 사각지대 방치, 셀프진료 안돼”

권영진 대구시장 “의료 사각지대 방치, 셀프진료 안돼”

기사승인 2022-02-14 14:32:01
14일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간부회의. (대구시 제공) 2022.02.14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증상별 치료체계를 갖춰 의료시스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며 “하지만 경증 환자가 언제 중증으로 진행될지 모르는 만큼, 24시간 운영 중인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 현장을 계속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확진자 발생 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전담병원과 긴밀한 협조로 자체적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며 “감염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수 있는 요양병원 의사들에게 지침을 잘 전달하고, 치료체계를 잘 갖출 수 있도록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잘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에 대구, 경북은 하나의 경북권 권역인 만큼 행정부시장이나 시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하는 핫라인을 더욱 유기적으로 운영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주문했다.

군위군 대구 편입문제에 대해서는 “3~4월 국회에서 법률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는 등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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