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셀프치료자’를 위한 상담센터를 KT콜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는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관리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두 번 전화상담을 하는 등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셀프치료자’인 일반관리군을 위해서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가 운영된다.
상담센터는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즉시 안내하고, 진료 희망자의 경우 주간에는 비대면 진료기관, 야간에는 책임 의료기관 4개소에 연계해 전문 상담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또 증상발현으로 입원 요청 시에는 구군 병상배정반 핫라인을 통해 즉시 조치한다.
특히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의 대표번호를 1688-6830으로 일원화해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한다.
상담사 연결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상담인원을 기존 8명(시민건강놀이터)에서 51명(KT 상담사)으로 확대하고, 8개 구·군에서도 24시간 콜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야간에는 의료상담 및 응급상황 시 콜센터를 통해 4개 책임의료기관에 연결해 상담 후 처방 및 입원까지도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택에서 불안감을 겪으실 일반관리 재택치료자와 가족 분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연락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며 “ 힘든 시기에 잘 버텨주고 계신 대구시민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