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본격 시행

경북도, 지역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본격 시행

기사승인 2022-02-15 16:48:00
경북도가 올해 136억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에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도민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경북도 제공) 2022.02.15.

경북도는 올해 136억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에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도민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부모역량강화서비스 ▷청년마음건강지원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구 렌탈서비스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 등이다.

우선 저소득계층 등을 대상으로 바우처(이용권)을 지원하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500여개 제공기관, 1600명 이상의 제공인력들이 중심이 돼 1만7000여명의 사회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서비스별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부터 최대 15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서비스별 소득기준 상이)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소득기준과 연령기준에 따라 상이하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내달 2일부터 내년 2월 28일로 12개월(서비스별 이용기간 상이)이며, 바우처를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으로 합산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지역 특성상 면적이 넓고 농·어촌 지역이 많아 제공기관 및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 불리한 사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노인 우울정서 예방관리서비스 ▷자살고위험군 예방서비스 등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우울감, 고독감, 외로움 등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취약계층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인 치매 없는 100세 장수마을 만들기를 통해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신체활동 개선을 통한 의료비 절감효과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다 아동 맞춤형 서비스인 아동·청소년 바른 운동서비스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체형 불균형을 해소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청년 맞춤형인 ‘청년마음건강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만19~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바우처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역 별 모집기간 확인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세은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높은 수준의 사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