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천억 추가…총 1조 5천억 지원 

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천억 추가…총 1조 5천억 지원 

기사승인 2022-02-22 14:36:01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2.22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당초 1조원에서 5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7일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기업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지속 증가해 지난 18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지원건수는 약 53%, 지원금액은 약 7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원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추가 5000억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역혁신 선도기업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이차보전 우대지원을 신설했으며, 전년도에 이어 금융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드림 특별보증에 이차보전과 연계해 1년간 2.2%의 특별우대로 이자를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안정자금 소진에 대비한 지원규모 확대가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에 든든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금지원을 통한 기업인들의 경영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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