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새 학기부터 학사 일정 탄력적 운영

경북교육청, 새 학기부터 학사 일정 탄력적 운영

학교판단에 따라 학사운영 유형 조정
정상등교 원칙으로 원격수업도 가능

기사승인 2022-02-22 17:01:15
(경북교육청 제공) 2022.02.22.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오미크론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학교의 경우 학교 판단에 따라 학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9일 오미크론 대응에 따른 ‘2022년 새 학년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표한 학사 운영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학내 재학생 등교 중지(확진+격리) 비율 15% 등 2개 지표를 설정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새 학기 학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학교별 상황에 따라 학사일정을 조정·운영토록 했다. 

특히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2주간을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정하고 수업 시간 단축, 밀집도 조정 등 학교별로 유연하게 학사일정을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확진 및 격리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수업 장면을 송출하는 것을 포함해 내실 있는 대체학습도 제공할 예정이다.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등교를 희망하지 않는 학생은 연간 60일 이내의 가정학습을 활용토록 안내 했다.  

아울러 가정학습 이후 학습결손, 심리·정서적 불안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치와 함께 방역인력 확대, 방역물품비 및 소독비 지원, 찾아가는 PCR 진단 검사 등 학교별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안전한 새 학년 등교를 위해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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