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00명대로 내려갔으나, 여전히 확산세가 거세다.
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382명 증가한 13만 155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3.8%, 10대 13.2%, 20대 15.3%, 30대 15.1%, 40대 15.9%, 50대 11.0%, 60대 이상 15.7%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116명이 추가돼 총 6592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3만 4492다. 병상가동률은 71.7%로 감염병전담병원 58.7%이다.
백신 접종률은 대구시 인구 237만 3789명 대비 1차 84.8%, 2차 83.76%, 3차 55.4%이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0명대로 떨어지면서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3개 모든 시·군에서 국내감염 4665명, 해외유입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만 2838명으로 늘었다.
또 구미 767명, 경주 511명, 경산 475명, 영주 276명, 안동 273명, 김천 218명, 칠곡 193명, 영천 141명, 문경이 109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의성 95명, 예천 94명, 상주 80명, 울진 79명, 청도 59명, 영덕 52명, 고령 52명, 성주 51명, 봉화 37명, 군위 34명, 청송 21명, 영양 14명, 울릉에서 8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검사는 이날 2만 2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확진율은 21.2%를 나타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