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2 종전부지 ‘대구스카이시티 시민공청회’ 개최

대구시, K-2 종전부지 ‘대구스카이시티 시민공청회’ 개최

전문가와 시민의견 반영한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기사승인 2022-03-07 09:45:14
지난해 9월 열린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제2차 자문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2022.03.07
대구시는 대구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를 ‘글로벌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18일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전문가 자문단 운영, 국제아이디어·네이밍 공모, 전문가 토론회,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치며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먼저 전문가 자문단은 지난해 8월 첫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총 3차례 회의를 거쳐 대구의 미래성장동력을 담을 수 있는 개발 방향과 토지이용 계획, 교통체계, 물순환체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스마트시티, 교육 패러다임 변화 등 K-2 종전부지 개발 현안과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각 분야별 심도 있는 자문을 위해 올해 1월 도시계획 분야 분과자문회의를 시작으로 물순환, 교통·물류·UAM, 4차 산업혁명·신산업·메타버스, 탄소중립·친환경, 도시재생 등 총 6번의 분과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시는 분과자문회의를 단순 자문을 넘어 K-2 종전부지에 대구의 미래 잠재력을 높이고 공간과 기술 혁신을 담을 수 있는 방향과 내용을 구체화해 분야별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과제 완결형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는 대구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문화재단,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하는 등 K-2 종전부지 내 성공적인 기업 유치, 문화·예술 공간 조성, 신산업·신경제 반영을 위한 논의를 했다. 

오는 18일에는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10명 정도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유튜브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을 총괄하는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양도식)은 “미래도시의 계획과 설계는 미래의 사회적 가치와 메가트렌드를 담는 유연한 공간계획이 필요하다”며 “미래 경제상황을 냉정하게 예측하고 리스크관리에 기반한 도시 경영적 차원의 마스터플랜 작성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관련 전문가의 자문과 대구지역 유관기관의 의견과 함께 우리 대구시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공청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계속 있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구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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