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3개 모든 시·군에서 국내감염 1만4536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1만 454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4만 509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922명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1만명대 확진자 증가세도 일주일째 이어졌다.
시·군별로는 포항 3185명, 구미 2310명, 경산 1401명, 경주 1271명으로 고공행진을 보였다.
또 안동 911명, 김천 767명, 영천 570명, 영주 558명, 상주 489명, 칠곡 483명, 문경 401명, 예천 3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청송 291명, 울진 276명, 청도 271명, 의성 181명, 성주 179명, 영덕 173명, 군위 137명, 고령 126명, 봉화 116명, 영양 56명, 울릉에서 28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검사는 이날 2만 9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확진율은 49.0%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8만 902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만 2717.0명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현재 6만 8453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42명이다.
병상은 총 2065개소(감염병전담병원 1415개소, 생활치료센터 650개소) 가운데 806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9.5%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8.8%로 남은 병상은 725개소며,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17.8%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42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50.6%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만 4094명이 추가돼 6만 7087명이며,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만 2736명(19.0%)이다.
경북은 지금까지 총 22만 4393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시행한 가운데 14만 375명이 완치돼 해제됐고,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옮겨 치료를 받은 환자는 1486명이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3%, 2차 86.3%, 추가접종(부스터샷)은 63.2%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