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지난 2017년 12월, 남구 봉덕동(KT봉덕빌딩)으로 이전했고, 이번에 남구 대명동 소재 새로운 청사로 이전했다.
대명동 청사는 이전 청사에 비해 연구원들의 개별 연구공간을 좀 더 넓게 배치해 근무 여건의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내에 위치해 주변 여건이 개선됐다.
아직 일부 시설에 대한 정비가 진행 중에 있으나, 조속히 공사를 완료하고 공식적으로 이전을 알리는 개청식도 곧 개최할 예정이다.
청사 이전과 더불어 대경연구원은 새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대경연구원은 지난해 6월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연구원의 새로운 시작과 미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신규 CI를 개발·확정했다.
새로운 CI는 ‘세상을 의미하는 원’과 ‘지식을 의미하는 사각형’을 모티브로 조합해 대경연구원의 약자 DGI를 형상화 했다.
또 지혜와 신뢰를 의미하는 남색 색상을 기본색으로 활용, ‘신뢰할 수 있는 지성’의 대경연구원을 상징함으로써 ‘지식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리딩’하는 연구원의 역할과 의미를 새롭게 전달하고 있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청사 이전으로 연구원의 근무 여건이 개선돼 연구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경북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 수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또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개발·완료한 새로운 CI를 청사 이전과 함께 시·도민에게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연구원이 새로운 환경과 시작을 맞이한 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구·경북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