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개최된 ‘KB금융그룹 Korea Swimming championships 2022’ 대회 접영 200m, 개인혼영 400m에서 각각 1분 56초47(접영200m), 4분 18초22(혼영400m)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접영 200m에서 4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민섭은 경기내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5번 레인의 문승우(전주시청)를 제치고 당당히 1등으로 골인했고, 개인혼영 400m에서 6번 레인을 배정받아 7번레인 김민석(국군체육부대)과 치열한 접전 끝에 0.01초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민섭은 “지난 선발전(2019 수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접영 1분 58초 12)보다 기록을 단축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경험을 쌓아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을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 확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김민섭 선수가 세계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는 모습을 우리 전남체육인들과 함께 지켜보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김민섭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내게 됐다.
이번 부타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선수는 남자부 김민섭, 문승우(이상 접영 200m) 황선우(자유형 100m‧200m) 이주호(배영 50m‧100m‧200m), 조성재(평영 200m), 여자부 김서영(접영 100m‧개인혼영 200m) 이은지(배영 100m‧200m)다.
당초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1년 연기되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