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청 안민관 1층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건강프로그램에서 주민이 만든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전시되는 작품은 경북도 건강마을 중 칠곡 가산건강위원회 업사이클링 교실에서 나온 30여점이다.
작품은 박스, 폐목재 등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교자상, 수납장, 조명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한 물건으로 재탄생됐다.
칠곡 업사이클링 교실은 마을 주민 중 업사이클링 전문교육을 이수한 건강지기가 주민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다.
전시기간 중에는 칠곡 건강마을 주민들이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 등을 소개하고,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필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의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인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특화사업이다.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건강프로그램 결과물로 훌륭한 작품이 나오고, 마을주민들도 더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경북 곳곳에서 건강마을 사업이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주민 건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