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환경오염 단속을 강화한다.
집중호우를 틈 탄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단계별 단속에 나선다.
먼저 이달 말까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자체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특별점검반을 편성, 현장 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휴일에는 환경감시원이 상수원 수계, 공단지역 하천 순찰에 투입된다.
집중호우 등으로 고장·훼손된 시설은 기술 지원을 통해 정상 가동을 도울 방침이다.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