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경제 주체인 영세 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은 매출액 1억원 미만 소상공인이 61.6%에 이른다.
이들 소상공인은 글로벌 복합 위기가 계속되면서 폐업·휴업 위기가 갈수록 커지는 등 경제구조로 인해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1인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보험료 지원은 영세한 소상공인이 생계를 잇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울타리 역할이 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지역에 사업자를 두고 고용보험·산재보험에 가입됐거나 새로 가입하는 1인 소상공인에게 월 보험납부액의 최대 40%를 지원해 든든한 버팀목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청서를 간소화했다.
신청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관련 서류를 작성해 경북도경제진흥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를 8일부터 시작한다.
고용보험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2024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도 함께 신청하면 등급에 따라 월 납입액의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경북도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향후 지원 범위를 도내 전 소상공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