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 외 [대구 브리핑]

대구시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 외 [대구 브리핑]

대구소방, 캠핑 시즌 가스중독 사고 주의 당부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양심 자전거’ 20대 운영

기사승인 2024-05-10 16:10:20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목표 및 추진내용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 중인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지방 정부가 협력해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로봇 플래그쉽 사업을 통해 지역별 로봇 거점을 지정해, 지역-로봇산업 융합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고 로봇기업의 BM(Business Model) 개발, 제품 고도화, 실증 및 양산, 시험·인증, 마케팅 지원 등 통합 케어를 통해 지역별 로봇 플래그쉽(대표·주력제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미래 핵심 산업인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기존 제조 로봇 중심에서 서비스 로봇 분야로 확대하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로 연구개발부터 실증, 국내외 인증 지원 등 로봇기업 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는 등 지역특화 서비스 로봇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시는 이번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최대 9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특화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 및 로봇 기업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서비스 산업 분야의 수요처 매칭을 통한 서비스 로봇 실증·보급과 대구 중점 육성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로봇 플래그쉽 사업 선정으로 지역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특화 로봇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캠핑을 위한 가스중독예방 3대수칙.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 캠핑 시즌 가스중독 사고 주의 당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간 전국에서 발생한 캠핑 가스중독 사고는 153건에 달한다.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식사용으로 장작을 피우고 남은 숯을 실내로 가지고 들어온 경우, 추위가 심해져 텐트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잔 경우, 추위 때문에 텐트 안에서 화로에 나무를 태운 경우 등이 있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미, 무취로 사람이 인지할 수 없으며 두통, 후두통, 매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른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좁은 공간에서 농도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차량과 텐트 안에서의 석탄·목재류 등의 난방은 자제하고 자주 환기를 시키거나 휴대용 일산화탄소감지기 등을 상비해 예방해야 한다. 

노영삼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즐거운 캠핑 이전에 안전은 절대적인 우선순위여야 한다”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양역에 양심 자전거. 대구교통공사 제공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양심 자전거’ 20대 운영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간 2호선 문양역에 양심 자전거 20대를 배치해 운영한다.

회원가입 등의 절차를 생략해 보관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반납은 당일 오후 8시까지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헬멧·공기주입기 등은 문양역 고객안내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환경친화적인 양심자전거 이용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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