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 영남권까지 위협… 밀양서 토종닭 폐사
수도권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AI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29일 초동면 덕산리 조모(33)씨의 양계 농가에서 토종닭 70마리가 폐사하는 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가금류가 폐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농가의 반경 10㎞ 내에는 133농가가 127만5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지 방역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폐사율 증가 등 AI 의심증상을 보여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 조치를 내렸다. 부산지역에서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