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환-이복현, 상법 ‘온도차’…금융위 “자본시장법 개정 우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법개 정안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그 부분에 대한 대안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우선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법과 함께 여러 대안을 놓고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현재도 같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상법 개정안은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