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항상…” 경산 여고생 유서 남기고 투신
" 경북 경산에서 여고생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현관 앞에 이 아파트에 사는 여고생 A양(17)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책상 위에서 A4용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힘들고 지친다. 나는 왜 항상 내가 한 행동을 후회하지?’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유족과 학교, 교사 등을 상대로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학교폭력을 당한 정황 등 별다른 특이점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