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용자 없는 지하보도 공간 시민에게 대여
서울시는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인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시내 지하보도 11곳을 기관, 단체, 개인에게 창작공간, 전시공간 등으로 대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영리 목적 등으로 사용할 경우 점용료가 무료다. 시는 앞서 지하보도 7곳을 창업인큐베이터 사무실, 교복은행, 환경미화원 휴게실 등 주로 공공영역에 대여했다. 앞으로는 민간영역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방뇨, 음주 등 지하보도 보행자에게 불편이나 불안감을 주는 행위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하보도 활용을 원하는 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