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용진 순천향대 외과 교수 “비만치료 수술, 다이어트 방법으로 비춰져 왜곡 심화”
한국인의 체중조절이 어려운 까닭은 서구화된 식사습관과 한국만의 야식문화에 길들여진 탓이 크다. 이 때문에 체중감량을 위해 생활습관의 개선만을 강요하는 방법을 취하면 결과는 ‘실패’로 끝나기 쉽다. 단순히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시작한 체중조절이 아닌 체질량지수 35kg/m2 이상인 고도비만한 사람에게 유일한 치료방법은 ‘수술’이라고 알려져있다. 순천향대병원 김용진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비만 치료 지침에 보면 수술이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소개돼있으나 이것이 수술이 부작용 없이 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