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인체조직 기증 후 받은 정부 위로금 사회 환원
인체조직기증을 실천한 후 정부로부터 장제비와 진료비 등 위로금을 받은 유가족이 이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와 환자를 돕는 데 써달라며 환원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측은 3일 고 박용석 씨의 가족이 기증 후 정부로부터 받은 위로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 박용석씨는 지난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지역 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장기기증에 약속했던 박 씨의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은 인체조직기증본부에 연락을 취해 고인의 뜻을 실천했다. 딸 박성미 씨는 “장례를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