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미 군정기 임진강변 고랑포보통국교 졸업식 구경
1947년 고랑포공립초등학교 졸업 기념 사진. 고랑포는 일제강점기 경기도 장단군에 속한 나루터 마을이었다. 지금은 경기도 연천군이다. 고랑포 나루터는 일제강점기 황해도 최대 도시 개성 사람들이 신작로를 따라 장단읍내를 거쳐 고랑포에 닿는 교통 요충지였다. 그곳 나루를 통해 동쪽으로 동두천~양주~경성에 닿았다. 강원도 춘천을 향한 길목이기도 했다. 나루터를 건너 서남쪽으로 문산~봉일천~진관내~홍제동~경성 사대문 안으로 가기도 했다. 이런 교통 요충지이다 보니 제법 큰 마을이 형성됐다. 상고랑포, 하고랑포를...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