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동물원 사자 호랑이 새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김해시 부경동물원에 있던 사자와 호랑이가 강원도 강릉 민간 동물원인 쌍둥이동물원으로 이사했다. 이송한 백호는 올 초 건강검진 결과 심장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자는 지난해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한 갈비사자 '바람이'의 딸로 좁은 사육장에 갇혀 정형행동을 보이는 등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절실했다. 부경동물원은 지난해 11월 문을 닫았다. 이후 동물원에 남아있는 동물을 위해 부경동물원과 김해시, 동물연대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동물들의 안전한 거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 [박석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