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름 무', 미국 식탁 오른다…60t '첫 수출'
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여름 무'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여름 무 60t(3800만원 상당)이 미국(LA·뉴욕)으로 수출됐다. 다음달까지 300t 이상이 수출될 전망이다.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 여름 무는 청림동·동해면 도구리 일대 해안가에서 재배된 것. 포항 여름 무는 '포항초(시금치)'에 이어 3~5월 파종, 6~8월 수확 후 주로 국내 도매시장을 통해 유통된다. 특히 2020년 이후 대량 수출에 성공하면서 국내 가격 안정,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여름 무는 수출 경쟁력이 가...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