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벼락 맞는 선례 만들어야”…‘블랙리스트’ 전공의 모금행렬
병원과 학교에 남은 전공의·의대생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유포해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모씨를 돕자는 취지의 모금 행렬이 의사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정씨에게 송금했다는 인증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인증글을 올린 이들은 정씨의 블랙리스트 작성을 ‘정부에 대한 저항’이라고 두둔하면서, 선봉에 선 의사들이 성금으로 ‘돈벼락’을 맞는 선례를 만들어야 대정부 투쟁을 이어...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