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청 따랐는데”…마스크 실적 부진 떠안은 제약
코로나19 유행 당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마스크 생산 설비를 늘렸던 제약사들이 엔데믹 이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줄어가는 마스크 수요로 인한 실적 악화와 경영 비판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코로나19 안정화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생산업체에 적지 않은 여파가 미쳤다. 마스크 생산 및 판매 능력을 확대했던 제약사들이 실적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국제약품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자체 마스크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던 기업으로, 주로 수출...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