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결혼-출산’ 깨진 공식…“저출산 대책, 청년 가치관 반영해야”
19%. 청소년들이 결혼 후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 비율이다. 지난 2월14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만이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했고, 19.8%만이 결혼 후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생각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필수가 아닌 선택, 개인의 자유로 여기는 것이 최근 청년들의 변화한 인식이다. 그러나 정책은 변한 청년들의 가치관을 담지 못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문제 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청...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