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40대 신인이란 마음으로 ‘당잠사’ 임했죠”
13년 만에 스크린에 뜬 제 얼굴을 봤다. 하지만 어떤 감상을 느끼기도 전에 걱정이 오갔다. 다른 이들의 평가에 가슴 졸여서다. 처음엔 영화 내용도 생각 안 나던 그는 시사 후 취재진 앞에 선 뒤에야 현실감이 느껴졌다. 18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추자현은 “40대에 데뷔하는 신인이 된 기분”이라며 “플래시 세례를 받아보니 그제야 실감 나더라”고 했다. 추자현을 다시 극장으로 소환한 영화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남편의 비밀과 마주하며 혼란을 겪는 아내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