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셔, 아이브의 색으로
해가 작열하던 주말, 잠실벌은 다이브(아이브 팬덤명)의 지상낙원이 됐다. 그룹 아이브가 약 10개월에 걸친 월드 투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친 아이브에게선 여유가 가득했다. “서울이여, 내가 왔다!” 쩌렁쩌렁 외치는 멤버 안유진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아이브의 앙코르 공연 ‘쇼 왓 아이 해브’가 10, 11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 지난해 10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던 것에 비해 규모가 대폭 커졌다. 몸집을 키운 만큼 실력도 쑥...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