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메밀꽃 흰 물결' 인다
경북 포항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가 노란 옷을 벗고 흰 옷으로 갈아입는다. 포항시가 유채꽃 단지를 정리하고 메밀꽃 단지 조성에 나선 것. 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조성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는 유채꽃, 유색 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50ha로 확대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지난해 10월 파종한 유채는 3~4월 꽃망울을 터뜨리며 호비곶 바다와 장관을 이뤘다. 지난달에는 유채꽃 체험행사가 열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는 17일부터 유채꽃 단지를 정리하고 메밀꽃 단지를 조성... [성민규]